SNS를 뒤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켈런 (KEHLEN) 제품.
'사람들이 우리집 올때마다 이거 대체 무슨 향이냐고 물어봐요.'
누군가의 후기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구매버튼을 눌렀다.
향수를 사용하면 곧장 두통이 올 정도로 향에 민감했지만, 너무 궁금한 나머지...
칼렌 드레스퍼퓸 2종, 사쉐 2종을 주문.
M.05 Bella's bouquet (소녀의 부케)
여리여리한 소녀가 들고 있는 튤립 꽃다발이 떠오르는 향 (공홈 설명)
상큼한 꽃향기가 너무 좋았다.
같은 향의 드레스 퍼퓸은 아이 방 침구에 칙칙
학교에서 돌아와 방에 들어갔을 때 향긋한 향에 행복해졌으면...
같은 마음으로 사쉐는 현관 신발장 손잡이에 걸어두었다.
M.06 Laundry (런드리)
햇살 아래 뽀드득 빨래를 하고 말린 향기를 재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벼운 비누향 느낌이 아닌 약간 중성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다.
사쉐는 드레스 룸 붙박이장 손잡이에. 드레스 퍼퓸은 옷걸이에 걸린 옷에 칙칙.
향기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부쩍 달라진 기분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인플루언서 공구를 활용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