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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한국인만 모르는 한국 소도시 힐링 여행지2. - 강원도 정선 '아라리촌'

by 미미라라 2025. 3. 19.

아라리촌이란?

‘아라리촌’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전통 한옥마을로, 조선 시대 산간 지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이름에서부터 ‘정선 아라리’를 모티프로 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아라리는 정선 지역의 전통 민요이자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슬픔과 희망의 노래. 이곳은 단순히 전통가옥을 재현한 공간이 아니라, 실제로 머물면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마을이라는 게 포인트!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다.

‘조선으로 타임슬립 한 느낌’을 찾는다면 여기만 한 데가 없다.

 

강원도, 정선, 하늘
강원도 하늘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여행 계획과 일정 추천

 

1박 2일 추천 일정
■ Day 1
오전 10시 : 정선 도착 → 정선아리랑시장 구경 및 점심
오후 1시 : 아라리촌 입장 및 전통가옥 투어
오후 3시 : 전통문화 체험 (한복 입기, 다도 체험, 떡메치기 등)
오후 5시 : 전통혼례 체험 또는 아라리극장 관람
오후 6시 : 아라리촌 내 전통한옥 숙소 체크인
저녁 7시 : 한옥마을 야경 산책 및 전통놀이 (윷놀이, 투호 등)
■ Day 2
오전 7시 : 한옥 숙소에서 전통 아침식사
오전 9시 : 인근 나전역 가서 정선레일바이크 체험
오전 11시 : 정선아리랑박물관 관람
오후 1시 : 약초밥상으로 점심
오후 2시 : 화암동굴 또는 정선오일장 방문
오후 4시 : 기념품 쇼핑 후 귀가

 

 

아라리촌 주요 코스 소개

 

◾️ 전통한옥 체험
아라리촌은 총 20여 채의 전통가옥이 자리 잡고 있는데, 민가, 양반가, 토담집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외국인들은 특히 정선 지역 특유의 초가집과 너와집에 관심이 많아 특히나 좋아하는 곳. 조선 후기 산촌 마을 특성을 그대로 재현해서 산책만 해도 옛날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 전통문화체험
한복체험: 저고리부터 치마, 두루마기까지 완벽하게 입혀줘서 전통 마을과 찰떡인 인생샷 남기기에 good!
다도체험: 차를 우리는 법과 전통 예절을 배울 수 있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도 차분해진다.
떡메치기: 아이들부터 외국인까지 인기 최고! 직접 떡을 치고 만들어서 바로 먹는 재미가 있음.
서예 및 전통 매듭 체험: 전통공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기념품으로도 최고.
전통혼례 체험: 신랑·신부 한복 입고 가마타기와 혼례 절차를 따라 하는 프로그램.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이다.

 

◾️ 아라리극장
정선 아리랑과 관련된 민속공연이 펼쳐지는 공간. 판소리, 민요 공연, 마당극 등이 열려서 전통음악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추천 식당


아라리촌 인근과 정선읍에 맛집이 많다. 특히 건강한 한식과 강원도 산나물 요리가 중심!

 

◾️ 정선할매산나물밥상
대표 메뉴: 산나물비빔밥, 더덕구이
특징: 정선의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음식.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외국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위치: 정선읍 아라리촌 입구 근처
가격대: 10,000원 ~ 15,000원 (1인 기준)

 

◾️ 아라리식당
대표 메뉴: 곤드레밥, 황기백숙
특징: 정선 전통의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곳. 푸짐하고 깊은 맛이 일품!
위치: 아라리촌 내
가격대: 15,000원 ~ 30,000원

 

◾️ 정선아리랑시장 먹거리
순두부, 메밀전, 감자전, 콧등치기국수 같은 강원도식 간식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시장 구경하며 먹는 재미가 있음.

 

 

숙박시설

◾️ 아라리촌 전통한옥 숙소

구성: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
시설: 온돌방, 전통가구, 다도용품 등 완비
체험형 숙박이라 전통차와 조식도 제공
가격대: 1박 기준 100,000원~ 200,000원 (성수기 변동 있음)

 

◾️ 정선파크호텔
특징: 현대식 숙소로 깔끔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
부대시설: 레스토랑, 카페, 야외정원 등
가격대: 1박 기준 120,000원부터 180,000원

 

◾️ 정선게스트하우스 '아라리하우스'
특징: 백패커, 외국인 선호 숙소.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룸
공용 부엌, 라운지, 투어 안내가 편리함
가격대: 도미토리 25,000원 부터, 프라이빗룸 60,000원 부터

 

 

교통편 안내

 

아라리촌은 강원도 산간지역이라 접근이 쉽진 않지만, 교통편만 잘 잡으면 편하게 갈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서울 출발 기준: 약 3시간 소요
경로: 서울 → 영동고속도로 → 새말IC → 평창 → 정선읍 → 아라리촌
주차장 완비: 아라리촌 입구에 무료 주차 가능

 

◾️ 대중교통 이용

고속버스/시외버스
서울 남부터미널 → 정선시외버스터미널 (약 3시간)
정선터미널에서 택시나 버스(노선버스 1번, 2번) 타고 10분 거리 아라리촌 도착

 

◾️ 기차
청량리역 → 정선역 (무궁화호 기준 약 4시간 소요)
정선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 이동

 

◾️ 정선 관광셔틀
정선군에서 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운영 (예약제)

코스에 따라 아라리촌, 정선5일장, 레일바이크 등이 연결됨
정선군청 또는 정선관광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여행 팁 & 주의사항

 

정선 오일장(2, 7일마다 열림) 날짜에 맞춰 가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음
한복체험은 사전 예약 추천! 특히 주말, 공휴일엔 인기가 많다. 겨울엔 눈 오는 풍경이 장관, 하지만 방한용품 필수!
산나물 특산품 구매는 정선아리랑시장 또는 아라리촌 체험관 추천!

 

사진 포인트: 아라리촌 너와집 앞, 마을입구 돌담길, 전통혼례체험장

 

 

주변 연계 여행지 추천

 

아라리촌과 함께 가면 좋은 정선의 명소들!

◾️ 정선레일바이크
구절리역부터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의 계곡과 산을 따라 달리는 체험! 아이들과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 화암동굴
금광이었던 곳을 관광지로 만든 곳으로, 동굴 탐험과 함께 정선의 역사도 배울 수 있다.

 

◾️ 민둥산 억새평원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 정상까지 트레킹 후 내려다보는 뷰가 정말 아름답다.

 

 

추가 정보

◾️ 계절별 매력 포인트

아라리촌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봄: 산나물이 제철이라 산나물 축제가 함께 열리고, 마을 곳곳에 핀 야생화가 정말 예쁘다.
여름: 시원한 계곡과 산속 공기가 좋아서 한옥에서 낮잠 자거나 다도 체험하면 진짜 힐링!
가을: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서 마을이 붉고 노란 색으로 물든다. 정선 억새축제랑 함께 즐기면 최고!.
겨울: 하얀 눈 덮인 전통한옥은 정말 사진 찍기 좋음. 군고구마랑 동동주 생각나는 계절.

 

◾️ 정선 아리랑 관련 체험과 역사
아라리촌의 ‘아리랑극장’에서는 정선 아리랑 공연이 자주 열린다. 공연이 없을 땐 아리랑 배우기 체험도 가능하다. 정선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흥미를 많이 갖는다.

 

◾️ 전통문화 강좌와 워크숍
일정이 맞는다면, 한옥 짓기 체험, 한지 공예, 전통 매듭법 강좌도 참여 가능. 사전 예약만 하면 1일 클래스처럼 체험 가능해서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좋음.

 

◾️ 아라리촌 근처 카페
마을 외곽으로 나가면 ‘아라리하우스 카페’가 있다. 이곳은 전통찻집 느낌인데, 유기농 한방차와 다식이 인기야. 정선 특산물로 만든 수제 디저트도 있어서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다.

 

◾️ 지역 특산품 구매 팁
정선 약초, 곤드레, 황기, 더덕, 수수엿 등이 아라리촌 내 기념품점과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저렴하고 질 좋게 판매된다. 특히 수공예품으로 만든 한지 부채나 매듭 팔찌는 외국인 선물로 인기.

 

 

마무리


정선 아라리촌은 한국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진짜 힐링 여행지다. 한옥에서 머물며 느끼는 고요한 아침, 다도와 민속 공연, 산나물 비빔밥 한 상… 모든 게 한국적인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도 한 번쯤은 꼭 다녀올 만한 곳.

 

여행 일정, 숙소, 먹거리, 교통까지 이 가이드 하나로 충분할 거야! 😊